미더덕 오만둥이 차이점 ( 간단 정리 )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인 해물탕이나 아귀찜에 보면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못생긴 해산물이 있는데 이걸 미더덕 또는 오만둥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슷하게 생긴 이 두 해산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좌:오만둥이 우:미더덕

미더덕

• 미더덕 유래 및 유행 시점

미더덕은 '물에 사는 더덕'이라는 뜻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만 즐겨먹는

매우 특별한 해산물입니다.

 

몸 전체가 오돌토돌한 껍질로 싸여 있고 뿌리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민들이 손수 손질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더덕이 되는 것입니다.

 

예전엔 미더덕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고 하는데 1970대까지만 해도

양식 굴을 해치는 나쁜 생물로 인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더덕의 주산지인 창원과 진동 어민들의 노력으로

1990년대 말부터 양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미더덕 장점

미더덕은 머리 부분만 씹는 맛이 좋고 껍질을 제거한 아래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또한 미더덕 안에 있는 체액 덕분에 풍부한 바다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미더덕 단점

대신 일일이 사람 손으로 껍질을 까야하고 늦겨울에서 봄까지만 출하되어

가격이 비쌉니다.

오만둥이

• 오만둥이 유래 및 유행 시점

오만둥이는 말 그래도 오만 곳에 붙어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또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생물 중 하나였는데, 

 

어느 순간 미더덕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자 수요가 부족하여

 

이를 대체하기 위해 양식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오만둥이 장점

오만둥이는 내부에 체액이 적어 바다향은 적지만 씹는 맛이 좋습니다.

 

오만둥이는 껍질을 벗기지 않기 때문에 미더덕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성장 속도가 빨라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요즘은 가격도 좋은 오만둥이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 오만둥이 단점

맛이 미더덕에 비해 약하고 질기며 크기가 제멋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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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해물탕이나 찜을 먹다가 헷갈려도 그냥 주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던 해산물인데 알고 보니 차이점이 분명히 많고 맛과 가격 또한

차이가 있으니 식당 가면 미더덕 넣어주는 곳을 찾아야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