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재료가 돼지껍데기?

어린이 어른 할거 없이 좋아하는 마시멜로 저와 제 자녀들 또한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초코파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대체 마시멜로는 무엇을 만들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시멜로란?

달콤하기만 한 어감과는 달리 습지에서 자라는 아욱과 식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마시멜로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약용식물로 사용되었으며,

1800년대 프랑스 제과 업자들이 설탕, 물, 달걀흰자를 넣어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인기가 좋았지만 마시멜로를 으깨어 즙을 짜내어 만들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양을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에 마시멜로 즙을 대체할 물질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젤라틴'이며 젤라틴은 동물의 뼈, 껍데기, 힘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인데 주로 우리가 잘 아는 돼지껍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젤라틴으로 재료를 대체한 뒤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190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과 같은 마시멜로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대에 초코파이가 등장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달고 끈적한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닥불에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과자에 끼워 먹는데 달콤하기도 하고 부드러워 입안이 행복해집니다.

돼지껍질과 같은 재료로 만들었는지만 하얗고 푹신푹신 모습을 가지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시멜로는 계란 흰자와 젤라틴, 향료와 시럽을 넣고 믹서기로 강하게 섞어

하얀 거품을 만든 뒤에 차갑게 굳혀서 만듭니다.

말랑카우 같은 푹신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졌다면 젤라틴이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러한 제품들 뒷면에 보면 젤라틴(돼지) 이런 문구들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처음엔 식물에서 시작되어 결국엔 젤라틴으로 변화된 마시멜로우는

요즘처럼 캠핑 유행이 계속 증가하면서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이빨 썩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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